국제 “역사의 논리” 학파

국제 “역사의 논리” 학파

V. A. 바쥴린의 저작들

칼 맑스의 “자본”의 논리

1968

칼 맑스의 과학적 연구 방법의 형성

1975

역사과정의 변증법들과 그 연구의 방법론

1978

역사의 논리. 이론과 방법론의 제 문제

1988

Βίκτωρ Αλεξέγιεβιτς Βαζιούλιν

빅토르 A. 바쥴린

역사의 논리

2011

빅토르 A. 바쥴린

칼 맑스의 “자본”의 논리

2006

V. A. 바쥴린

역사의 논리 제2판 모스크바

2005

V. A. 바쥴린

칼 맑스의 “자본”의 논리 제2판 모스크바

2002

국제 “역사의 논리” 학파

국제 “역사의 논리” 학파는 모스크바 국립대학 철학부 교수 빅토르 알렉세예비치 바쥴린(1932.8.30-2012.1.8)의 제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빅토르 알렉세예비치 바쥴린은 자신의 저작들을 통해 학문의 발전을 새로운 단계로 진전시켰다. 빅토르 알렉세예비치 바쥴린은 소련사회와 인류의 발전과정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더불어 맑스주의, 소련의 고전철학과 1950-1960년대 학문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수행하여 사회이론, 학문의 변증법적 논리와 방법론 분야에서 독창적인 방향을 건설하였다. 이 방향이 V. A. 바쥴린의 “역사의 논리”라는 개념 안에 표현되었다.

V. A. 바쥴린의 주요한 학문적 성과는 다음과 같다:

1. 정치-사회 내용의 체계적 범주적 연구를 통해 칼 맑스의 <자본>의 이론 부분이 갖는 논리를 밝혀내고 그와 함께 헤겔 논리학의 비판적인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진보된 과학적 연구의 방법론을 창출해내고 유기적 총체로서의 학문을 발전시키게 되었다. 이 논리와 방법론에 따르면, « 순수한 형식 » 안에서, 추상에서 구체로의 상승은 감각적 구체에서 추상으로의 상승과 변증법적 통일 속에 있고; 논리적인 것은 역사적인 것과 변증법적 통일 속에 있으며; 이성적인 것은 오성적인 것과 변증법적 통일 속에 있다.

2. 합법칙성을 이루는 모순들(실제 대상의 모순들과 인식활동의 모순들)의 출현과 소멸을 통해 발전하는, 하나의 과학적 체계로서의 맑스주의에 대한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접근법을 수행하였다. 내적으로 서로의 차이 속에서 통일되어있는 구성요소들로 이루어진 체계에 대한 접근이 중요한데, 이 요소들은 각각 자신의 특정한 발전단계에 놓여있다. V. A 바쥴린에 의한 맑스주의 역사(가장 발전된 구성요소인 자본주의의 정치경제학적 방법론이라는 관점에서)의 논리적 방법론적 연구는, 무엇보다도 시초, 발생, 형성, 성숙의 단계를 거치는 과학적 연구 - 즉 객체(대상)의 외부로부터 내부로, 내부로부터 외부로, 또한 표면에서 본질로, 본질에서 표면으로 나아가는 인식적 사유 운동 - 의 발전의 합법칙성과 모순들(필연적인 오류들을 포함하여)의 발견을 가능하게 하였다. 게다가, 맑스주의 역사의 논리적 방법론적 연구를 통해 V. A 바쥴린은 더욱 다양한 전망들을 야기시킬 수 있는 맑스주의의 발전 방향을 향해 모든 노력을 매진하였다.

상술한 성과들은 “법칙들에 의해 지배 받는 자연사 과정으로서의” 과학적 사고로의 접근법에 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3. V. A. 바쥴린이 칼 맑스의 과학적 탐구 방법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연구는 발전된 사회의 구조를 반영하는 사회사의 법칙들과 범주들의 체계적인 내적 상호연관을 드러내었다. 이것은 또한 인류사의 이론적 시기구분(그것의 시초로부터 발생, 형성을 거쳐 성숙으로 “상승”해가는 객관적 법칙들)의 윤곽을 자연적 요인들과 사회적 요인들의 상호연관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그려내었다.

V. A. 바쥴린에 의한 과학적 발견들과 특히 “역사의 논리”의 발견은 고전 맑스주의에서보다 더욱 본질적이고 충만하게 사회발전의 규칙성들을 이해할 수 있게끔 하였다. 동시에, 이 발견들은 역사적 유물론과 사회구성체적 접근법을 “지양”함으로써 맑스주의의 연속적인 변증법적 발전의 단계(새로운 종합 안에서의 “지양”)를 열었다.

이 이론과 방법론의 예측적인 힘은 1970년대 초반에 반복적으로 시인되었다. “역사의 논리”라는 이론적 접근법으로 사회발전의 근본적 문제들(“초기” 사회주의 혁명들, 생산력들의 외연적 그리고 내포적 발전, 형식적 그리고 실질적 사회화 등)에 다가가는 것은, 연구접근법들을 총체적인 규모로 열어주어, 수많은 사회현상들에 대한 객관적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 이러한 현상들은, 예를 들어, 자본주의 반혁명과 복고 승리의 원인들 - 이 원인들을 주로 주관적인 요인으로 환원시키는 것에 반대하여 - 과 관련된 문제, 인류의 전망들에 관한 문제 등을 포함한다.

V. A. 바쥴린의 이론은 인류가 깊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이론적 방식으로 제공하고 « 혁명적 학문을 되찾게 하는 과학적 노력 » 의 형식 하에, 역사적인 것과 인식적인 것의 일치 속에서 등장하였다. 현 시대는 이 개념이 갖는 인식론적이고 발견적인 가능성을 더 깊이 드러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V. A. 바쥴린의 연구 노작들과 교육은 그의 삶 속에서의 위치와 내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사회를 위한 그의 활동들, 인류의 진보를 위한 투쟁, 목표들의 실현을 위한 자기헌신으로 특징지어지는 그의 작업, 문제들에 대한 심오한 이해, 사람들이 스스로 창조적인 힘을 드러내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돕는 재능, 이 모든 것들이 V. A. 바쥴린의 인성을 구성하며, 이 특징들은 특히 그가 자신의 학생들과 철학적인 대화를 할 때 잘 드러나곤 하였다.

쁘띠 부르주아지적 개념들, 그룹들과 상이한 세력들로부터의 학문적 반격과 파괴라는 조건들 속에서 학문에 있어 혁명적이 되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들 속에서 누군가가 사회이론의 발전이 갖는 생생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흐름(유행)”에 반대해 목적의식적으로 자신의 노력을 이 방향에 헌신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V. A. 바쥴린은 국제 «역사의 논리 » 학파의 학문적 영감과 지도를 담당한다.